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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이 있는 책] 경계 설정 ‘Set Boundaries, Find Peace’

‘Set Boundaries, Find Peace’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는 발간되지 않은 도서이나, 경계 설정과 건강한 인간관계 분야의 권위자인 작가 ‘네드라 글러버 타왑(Nedra Glover
Twwab)’의 인간관계 설정에 대해 잘 정리된 책이다.

라이선스 임상 사회복지사, 심리치료사, 작가,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계 설정과 정신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작가의 철학
▲경계 설정은 자기존중의 시작이다.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실행가능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어린시절 경계 설정을 배우지 못한 것이 성인이 된 후 인간관계 문제로 이어지는 것이 많다고 분석한다.

작가는 인간이 타인의 감정에 책임질 필요가 없고 단지 공감하는것 그 이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경계를 설정할때 죄책감을 느낀다면 그것은 올바른 길에 있다는 신호라고 말한다. 타인은 본인이 허용하는 만큼만 대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이 도움 되는 사람은 ▲항상 타인의 요구를 먼저 챙기는 사람 ▲주변인과의 갈등으로 소진된 이들 ▲과거 트라우마가 현재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느끼는 사람들이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심리적, 정서적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경계를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제시해준다.

내용
▲무경계 관계는 상대의 요구에 무조건 수용하여 정신적 소진과 분노를 유발하게 된다.
▲상대방이 나의 한계를 인식하지 못해 과도한 기대를 갖는다.
▲자신의 에너지와 감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경계 설정을 해야 건강한 관계가 유지된다.

경계의 유형
▲개인공간, 신체 접촉 허용 범위
▲타인의 감정에 책임지지 않기
▲자신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기
▲소유물과 자원공유의 한계 설정하기
▲가치관과 신념 지키기
▲SNS, 모바일 사용시간과 접근 권한 관리하기

경계 설정에 있어 방해되는 요소
▲죄책감: 거절할 경우 상대방이 상처받을까라는 두려움
▲어린시절 경계 설정이 금지된 환경
▲착한 컴플렉스에 대한 편견

그렇다면 어떤 단계를 거쳐 경계 설정이 되는가에 대해 작가는 말한다.
▲의식화: 자신의 불편함을 인정해야 한다.
▲정확한 표현: 나는 무엇을 할때 불편하다라고 구체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한번 설정한 경계는 가능한 한 흔들리지 않고 일관성 있게 유지해야 한다.
▲상대가 경계를 존중하지 않을 경우는 관계를 다시 한번 재고한다.
▲결과: △자기통제력이 향상되어 불필요한 갈등 감소 △자신에게 집중할 시간이 확보되어 에너지 관리 가능 △상대방과 서로 존중할 수 있는 건강한 관계 조성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관계를 끝내는 게 아니라 더 진실한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다”
“경계는 벽이 아닌 문이다. 다시 말하면 단절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는 도구라는 것이다”
“상대방의 반응은 내 책임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의 감정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이 글을 마주하는 분은 경계 설정을 활용해 하루하루 내실 있는 자신의 삶으로 하루하루를 채워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김효선 KCEF 홍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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