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쓰면 뭐가 좋은지, 왜 AI를 써야 하는지, 그리고 왜 다시 AI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는지를 가장 쉽고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첫번째 포스트는 “퍼플렉시티 사용을 생활화하라”는 겁니다.
아래 첨부한 스크린 캡쳐 이미지는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이동하는 1시간 동안 퍼플렉시티와 나눈 질문 및 응답 목록입니다.
보시다시피, 네이버 카페 메뉴 활용법부터 특정 용어의 뜻과 어원, 신종 AI 서비스들의 특장점 및 장단점, 가성비에 대한 비교 요청, 에어컨 열차단 덮개 쇼핑 정보 검색에 이르기까지, 일상 생활 및 회사 업무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다양한 궁금증은 물론이고 필요한 정보 검색까지 카테고리와 질문 수준을 따질 필요 없이 그냥 뭐든 바로 물어보기만 하면 됩니다.
퍼플렉시티는 자신들을 ‘서치(Search) 엔진’으로 부르지 말고, ‘앤써(Answer) 엔진’으로 불러달라고 요구합니다. 첫 화면 입력 대기창의 캐치프레이즈 역시도 “Ask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구요…
요컨대 퍼플렉시티는 단순 검색 AI가 아니라 왕년의 [네이버 지식인] 또는 TV프로그램 [스폰지]가 AI 기반으로 진화한 버전이라고 보시면 맞습니다.
SKT가 일찌감치 투자를 하고 자신의 에이닷 서비스에 기본 엔진으로 탑재한 이유도 이들의 탁월한 검색 결과 응답의 품질 때문이고, 메타(페이스북)나 애플이 인수 대상 스타트업 기업 1순위로 놓고 경쟁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혹여 생활 속 질문 거리가 생기거든 챗GPT로 웹 검색 옵션을 쓰는 대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퍼플렉시티에게 질문하세요. 어느 정도까지 답변해주는지 알려드리기 위한 샘플 한두 컷 위에 추가해 놓았습니다.
[No.02] [심층 리서치] 안 쓰는 챗GPT 사용은 앙꼬없는 찐빵 먹기다!
많은 분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챗GPT를 쓰고 있지만, 제가 2년 반 챗GPT와 매일처럼 씨름하면서 느끼고 인정한 챗GPT의 최대 장점을 딱 3가지만 들라고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자 의도에 맞는 프롬프트를 알아서 써준다. ▲한글 처리가 가능한 인포그래픽 이미지를 생성해준다. ▲심층리서치 기반의 고급 리포트 생성이 가능하다.
여기서 부수적으로 [프로젝트] 기능을 이용해서 여차하면 반복적인 업무를 My GPT로 만들어놓고 클릭질만 연속해도 프롬프트 굳이 입력할 필요 없이 자동화 기능을 구현할 수도 있고, 캔버스를 이용해서 글 다듬기나 코딩을 쉽게 할 수도 있는 등 여타의 부가적인 기능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왜 굳이 챗GPT를 돈 내면서 써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위에 든 3가지 요소를 우선적인 이유로 삼습니다.
많은 분들이 AI에서 어떤 작업을 하려고 할때 텅빈 프롬프트 창을 바라보면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고 망설이거나 주저하는 경우가 아주 많은데요… 이럴 때 챗GPT에게 어떤 템플릿이나 구조화된 명령 공식을 찾으시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루에만도 무려 10억건이 넘는 질의 응답을 처리하고 있는 녀석이라, 세상의 어떤 질문도 아직 들어본 적 없는 질문이 없습니다. 즉 여러분이 상상하는 어떤 질문도 이미 세상의 다른 누군가에 의해 이미 던져진 질문이고 당연히 그에 대한 정답도 이미 나와 있는 질문일 가능성이 99.999% 입니다.
따라서 뭐라고 물을지를 고민하지 말고, 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과제를 안고 있고, 무엇을 얻어내야 하는데 뭐라고 해야 할지를 모르는 상황이라면 그냥 챗GPT에게 미주알 고주알 차분히 상황과 맥락, 당면한 과제와 목적을 차분히 찬찬히 설명해준 다음에,
“이런 결과를 얻으려면 내가 너에게 뭐라고 물으면 좋겠니?” 라고 조용히 한마디만 덧붙이시면 됩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그리고 어떤 자료를 제공하면 더 좋은 답을 해줄 수 있겠니?” 라고 한 마디쯤 더하시면 더 좋은 응답을 구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한글이 포함되는 인포그래픽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은 아직 구글도 해주지 못하는 챗GPT만이 거의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파워포인트 발표 슬라이드의 시각자료에 그래프 같은 것도 딱딱한 수학적 도표보다 훨씬 스토리와 재미가 넘치는 이미지로 구현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한글 설명까지 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탁월합니다.
제가 쓴 전자책의 장별 사이 사이에 만화 컷을 삽입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기능 덕분이었구요…
끝으로 [심층 리서치] 옵션이야말로 비즈니스 업무 종사자나 학술 연구자 가릴 것 없이 심층 지식을 검색하고 요약하여 원하는 내용만 추출하여 더 나은 보고서 기초 자료를 만드는 데 가장 고급 품질의 검색과 요약 작업을 사람 대신 거의 대학원 연구 조교 수준으로 해주는 탁월한 리서치 도구입니다.
무료 사용자도 월 5회 정도인가 맛보기로 써볼 수 있고, 플러스 유료 사용자는 20번 정도 써볼 수 있을겁니다. 단 한번이라도 제대로 써보시면 그 가치는 월 3만원의 사용료가 아깝지 않다는 느낌을 받을 만큼 디테일하고 핵심만 정제된 리포트를 보통 5~6쪽에서부터 많게는 10여 페이지까지 10분 내외의 서칭과 정리 후에 아주 깔끔한 보고서 형태로 만들어주고 PDF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해줍니다.
저는 특정 주제의 심층 학습이 필요할 때 노트북LM의 기본 학습 소스 자료로 챗GPT의 심층 리서치를 통해 만든 자료를 가장 핵심 소스 문서로 추가하고 문서 작업을 시작하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챗GPT에 [심층 리서치] 옵션의 용도를 잘 몰라서 꺼놓고 질문을 던지거나 웹검색을 시도하는데… 챗GPT 웹 검색 옵션은 안 쓰는 것보단 낫지만, 퍼플렉시티에 못 미치기 때문에 비추합니다.
대신 심층 리서치 결과물은 퍼플렉시티 프로의 고급 검색에 비추어도 뛰어나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써봐야만 진가를 알 수 있는 서비스이고 심층 리서치 질문을 던지면 막 바로 답이 나오지 않고 꼭 3-4가지 이상의 포커스 명확화 질문을 다시 받게 되고 그에 대한 질문에 내가 응답을 다시 해줘야만 비로소 작업 진행 막대가 보이면서 리서치 작업이 시작됩니다.
따라서 작업 진행 상태바가 나오지 않는 검색을 하고 있다면 그건 심층 리서치가 아니라는 점 잊지 마세요.
사용해 보시려면, 프롬프트 입력창 하단의 [도구] 메뉴를 펼쳐서 [심층 리서치 실행] 옵션을 꼭 켜고(파랗게 활성화되는지 확인하고) 작업하세요.
똑같은 질문을 심층 리서치 옵션을 켜지 않고 받아낸 응답 결과와 옵션을 켠 이후 받아낸 응답 리포트의 품질을 비교해 보세요. 그러면 왜 이 기능을 쓰라고 하는지 체감이 되실 거에요. 무조건 필수로 쓰라는 게 아니고, 심층 분석이나 팩트 체크된 기초 자료를 만들고 싶을 때 쓰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