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의예지원 ‘전통 가치 이음’ 교육, 광주 오포능평어린이집서 진행

 

‘전통가치 따go, 담go, 먹go – 상추, 고추장, 비빔밥’ 주제 체험교육
KCEF 장학사업 일환…60가족 참여, 우리 전통의 의미와 가치 되새겨

 

 

 

 

 

 

지난 6월 13일, 광주시 오포능평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한 특별한 전통 체험교육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우리문화진흥원 경기 광주지부 ‘인의예지원’이 주최하고,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KCEF)의 ‘좋은이웃 장학사업’ 지원으로 진행됐다.

‘전통가치 따go, 담go, 먹go – 상추, 고추장, 비빔밥’을 주제로 한 이날 체험교육에서는 자연 속 텃밭에서 상추를 직접 수확하고, 고추장 명인의 지도 아래 전통 방식으로 고추장을 담갔으며, 직접 담근 고추장을 활용해 비빔밥을 만들어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추장은 광주의 특산품인 ‘소형 백자 달 항아리’에 담아 가족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됐으며,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얻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며 전통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KCEF 장학사업, 일명 ‘정주영 장학금 사업’ 공모에 인의예지원이 ‘어울렁더울렁 전통 가치 이음 교육’이란 제목의 제안서를 제출해 선정되며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인의예지원은 올해 3월 개원 후 활발한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그 대표적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이날 프로그램은 3차에 걸쳐 60가족이 참여했으며, 참여 학부모들은 “고추장을 직접 담그는 체험은 처음이다”며 “잊혀져가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을 자녀와 함께 경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진숙 인의예지원 원장은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러한 체험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내 전통문화 교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KCEF 장학사업의 취지에 맞춰 지역 내 교육 생태계 회복과 공동체 중심의 나눔 문화를 실현해가겠다”고 덧붙였다.

우리문화진흥원 사무차장 강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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