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0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건축인테리어 마스터 클래스’ 개강

 

성별에 따른 고용 격차와 경력단절 해소…실질적 양성평등 실현 도모

 

 

 

 

 

청주시의 2025 양성평등 공모사업에 선정된 ‘3050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건축인테리어 마스터 클래스’가 8월 1일 개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가 주관하며, 성별에 따른 고용 격차와 경력단절이라는 사회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교육은 30~50대 경력단절 여성과 사회 취약계층 여성 12명을 대상으로, 전통적으로 남성 중심으로 인식되던 건축-인테리어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전문 기술을 습득하도록 돕는다.

특히 건축도장기능사 자격증 과정(32시간)과 인테리어 필름 시공 전문가 과정(32시간) 두 과정을 모두 이수하도록 구성해, 자격증 취득과 현장 실무역량을 동시에 강화한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실무 중심으로 진행되며, 교육생들이 기술직 분야에서 자신감을 갖고 재취업과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이 새로운 직업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여성들이 단절된 경력을 회복하고, 전통적 성역할에서 벗어나 기술 기반 직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의가 있다”며 “양성평등은 제도와 정책을 넘어, 일과 삶의 현장에서 실현될 때 비로소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사회-경제적 자립 기회를 넓히는 것은 물론, 일-가정 양립과 성평등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사무국장  윤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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