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 역할…사회의 따뜻한 품격을 지켜갈 길잡이 기대
생활예절 교재 ‘K-생활예절’ 출간 기념 사인회가 9월 13일 오후 4시 수원시 신풍로 소재 복합문화공간 ‘책고집’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예절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고, 출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K-생활예절’은 강성금-장동순-김영미-윤동은 선생이 공동 집필했다.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날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절과 인성 교육 내용을 담았다.
‘예절은 약속이다’, ‘예절의 시작은 사양하는 마음’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누구나 곁에 두고 펼쳐볼 수 있는 생활 교본으로 기획됐다.
표지는 전통 문양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시켜 한국적 정체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살렸다. 이는 ‘K-예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국 예절 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려는
의도를 반영한다.
이번 발간은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KCEF, 이사장 곽삼근)의 ‘2025 좋은이웃 장학사업’ 지원으로 이뤄졌다. 발간을 주도한
강성금 원장(우리문화진흥원 수원지부·수원화성예다교육원)은 “후원의 손길 덕분에 귀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는 교재를 사전 신청한 독자들과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저자들의 친필 사인을 받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다과와 함께 책, 커피, 식사가 마련돼 작은 축제 같은
분위기를 더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 시민은 “예절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정리된 교재라 반갑다”고 말했다.
‘K-생활예절’은 단순한 교육 교재를 넘어, 시대적 변화 속에서도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품격을 지켜갈 길잡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근아 우리문화진흥원 사무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