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하루 평균 네 시간 이상을 휴대폰 화면을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그 사이, 가족의 눈빛을 마주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식탁 위에서도, 대화 대신 고요한 스크롤이 오가는 풍경.
“엄마, 나 좀 봐봐”라는 아이의 목소리가
잠깐의 진동음에 묻혀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화면을 내려놓는 순간,
비로소 따뜻한 사람이 보입니다.
그 눈빛 속엔 말보다 큰 위로가 있고,
그 미소 속엔 함께 있음의 기쁨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
가족의 얼굴을 바라보셨나요?
아니면 휴대폰의 불빛만 바라보셨나요?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꿉니다.
시민리더십은 ‘관계의 회복’에서 시작됩니다.
김채리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