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독립공원 현장 투어부터 애국가·태극기 특강까지, 미래 세대가 느낀 대한민국 국민의 뿌듯함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나라를 위해 바친 분들이 멋있었다.”
7월29일 [독립문 자유길]에 참가한 구리시 교문초등학교 어린이의 피드백이다.
뜨거운 날씨였지만 얼음물을 마시며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을 열심히 듣던 어린이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한 친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조그마한 수첩에 열심히 적는다. 성인들과는 다른 진지함이 엿보였다.
<서울자유길학교>에서 진행하는 [독립문자유길]은 서대문 독립공원내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들과 함께 독립문에서 시작해서 3.1 독립선언기념탑 그리고 애국열사 유관순 동상을 지나 송재 서재필선생 동상까지 돌아봤다.
독립문은 1896년 독립운동가 서재필 선생님이 세우신 독립협회의 주도로 시작하여 1897년 완성되었다. 우리나라의 독립을 상징한다. 2018년에 방영한 미스터 선샤인 드라마 첫 장면에 유진초이가 등장하는 문이 바로 이 독립문이었다.

3.1 독립선언기념탑은 태화관의 독립선언식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1963년 8월 15일에 당시 재건국민운동본부 주관으로 온 국민의 성금을 모금해 3.1 독립만세운동의 현장이었던 탑골공원에 건립되었다. 그러나 1979년 탑골공원의 정비사업으로 철거되어 12년간 방치되었다가 1992년에 항일 독립운동의 터전인 서대문 독립공원으로 옮겨 세웠다.
유관순 열사는 3.1운동 당시 만 1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일본 경찰에 맞서 독립을 외쳤던 대표적인 여성 독립운동가이다.
송재 서재필 선생은 대한민국 최초의 의사이자, 독립운동가이다. 미국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1896년 한국 최초의 민간 한글 신문인 『독립신문』을 창간하여 독립사상을 널리 알리고 독립협회를 창립하여 독립문을 설립하는 등 근대화와 자주독립을 위한 활동을 펼친 분이다.
이 날 가이던스는 임유나 학습위원이 나섰다. 귀여운 손자 손녀들에게 알려주듯이 차분하게 알려주는 모습이 정겹고 다정해 보였다. 독립문에서 시작해서 독립선언서 광장 그리고 유관순 열사 동상을 지나 서재필 동상에 이르기 까지 가이던스의 이야기에 어린이들이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 깊은 하루였다.
투어가 끝난 후에는 근처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며 [독립문 자유길]에 대한 퀴즈를 백장흠 가이던스가 진행했다. 생각보다 어린이들이 퀴즈를 잘 맞췄다. 꽤 더운 날씨에도 집중해서 설명을 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다음날에는 태극기와 애국가 강의가 이어졌다. 강의장은 구리지역사회교육협
의회에서 제공했다. 시니어 배움터락 정명애 대표의 [애국가 K-DNA찾기]와 백장흠 서울자유길학교 가이던스의 [우리는 태극기 탐험대‘]다.
강의 후에 한 어린이가 지난 동계올림픽때 태극기 때문에 화났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우승자인 최가온 선수가 다른 선수들이 들고 나온 국기에 비해 너무 작았다는 것이다. 어린이들도 우리 나라 국민의 자긍심과 공동체적 연대의식을 가진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한편으로는 그래서 더욱 애국가와 태극기를 비롯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자라나는 세대에게 잘 이어줘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또 다른 어린이는 애국가 가사에 K-DNA가 녹아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신기하다고 했다. 이틀동안 이어진 <서울자유길 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한 소감은 ’뿌듯함‘이었다. 대한민국의 국민이기 때문이다.
인솔 교사는 시민의식을 고양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더 홍보해서 구리시의 다른 학교 어린이들도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곁들였다.
프로그램을 마치고 의견을 공유하던 서울자유길학교 가이던스의 마음에서도 자부심이 올라왔다. 주도력(주인의식, 도덕성, 역사의식)있는 시민 양성에 도움이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