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多가치 [오민석 칼럼]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한 질적 변화 지역 문화의 본질적 의의로 풍부한 인생의 영위와 지역사회의 연대감 형성, 그리고 문화의 다양성 확보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한 질적 변화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 방안에 대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먼저, 행정 주도로부터 관계자의 연계·협력이다.
다같이多가치 [홍순원 칼럼] 가계부채와 부채디플레이션 좋은 의미에서 부채는 미래의 소득을 근거로 현재의 지출을 늘려서 더 나은 경제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중요한 것은 부채상환 능력을 의미하는 미래의 소득인데, 부채의 문제는 둘 사이의 역전에서 일어난다. 상환 능력의 저하와 금리의 인상은 위기를 초래한다. 가계부채는 국가의 부채와 달리 자산을 담보로 하거나 개인의 신용으로 발생한다. 가계부채는 개인의
다같이多가치 [오민석 칼럼] 지역을 활성화하는 문화력 문화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을 지니고 있다. 지역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문화에 접하거나 창작에 참여하는 것은 개성을 발휘시켜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발신이나 협동을 통해 다수를 건강하게 하는 힘이 있다. 또한, 장시간에 걸쳐 육성된 전통문화와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활동에는 그 지역 내외의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다같이多가치 [홍순원 칼럼] 포스트 휴먼과 범용 인공지능 장자의 ‘제물론편’에 ‘호접지몽’이란 말이 있다. 내가 나비가 되는 꿈을 꾸었는데, 나비가 나인지 내가 나비인지 구분할 수 없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이것은 주체와 객체, 꿈과 현실의 구분이 모호한 상태를 의미한다. 우리는 인간이 기계화되고 기계가 인간화되어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자연과 인공, 인간과 비인간의 구분이
다같이多가치 [홍순원 칼럼] 문화의 브랜드화 21세기의 경제구조는 ‘지식경제’에서 ‘창조경제’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문화산업이 있다. 삶의 질과 여가 활동의 추구는 문화 참여도를 증가시키고 문화 콘텐츠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코펜하겐대학 피터 듀런드(Peter Duelund) 교수는 이러한 흐름을 문화의 경제적 기능에 기초한 ‘컬처노믹스’(Culturenomics)라고 명명하였다. 컬처노믹스는 국가의 문화정책을 통해 현지인 고용, 현지 브랜드 개발 등으로
다같이多가치 [오민석 칼럼] 지역 문화의 본질적 의의 지역 문화는 지역 사회에 존재하는 문화재나 문화유산 등에 국한되지 않는다. 예컨대, 지역 내 행해지는 다양한 축제와 고령자가 전하는 옛이야기, 역사적 조형물이나 건축물, 그리고 전통춤과 연주 등의 예능이 지역 사회에 근간을 두고 형성되는 문화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지역 문화가 지니는 본질적 의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