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충북시민대학’이 민간과 손을 맞잡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유태종, 이하 충북인평원)은 4일 KACE청주(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와 충북시민대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북시민대학의 첫 민간캠퍼스 조성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지역 평생교육을 위한 민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충북시민대학 사업 및 캠퍼스 조성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학습자 관리 및 홍보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시민대학은 KACE청주를 중심으로 ‘부모교육’ 등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학습수요 충족에 앞장설 계획이다.
유태종 원장은 “충북시민대학이 지향하는 가치는 도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이다”며 “이번 민간캠퍼스 출범은 그 첫 걸음으로, 도내의 다양한 기관 단체와 협력해 도민 누구나 쉽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김은희 상임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평생교육 저변 확대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캠퍼스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부모교육을 시작으로,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교육 활성화에 힘써온 지역 대표 평생교육 기관이다.
특히, 청주 기적의도서관을 10년간 청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어린이 독서교육 증진에 기여했으며 2023년부터는 청주시여울림센터를 운영하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윤정현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