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우리문화진흥원(원장 이종미)은 4월 8일 KCEF 서초플랫폼에서 제1회 연구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콘텐츠 개발 및 사업 방향 논의에 착수했다.
이종미 원장을 비롯해 서진호 부원장, 김애자 부원장 등 우리문화진흥원 주요 인사와 문화·예술·학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선정 바이올리니스트, 성수희 독립영화 감독, 심순옥 성균관대 박사, 송나래 아로마테라피 전문가, 윤덕준 파주기호유학 연구원장, 류태임 류스쿠킹 스튜디오 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문화진흥원의 미래 비전과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이종미 원장은 “사람이 재산이라는 신념 아래 인적 자원을 결집해 우리 문화를 진흥시키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다”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지역 기반 활동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것이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우리문화진흥원 조직 구성과 운영 방향 설명 및 구체적인 콘텐츠 개발 방안이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인문학, 전통문화, 디지털 미디어 등을 아우르는 융복합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주요 제안으로 ▲기호유학 기반 인문 포럼 및 도시 문화 해석 워크숍 ▲바이올린 힐링 클래스와 아로마 테라피 등 감성예술 체험 ▲전통 장류 체험 및 지역 식재료로 만드는 ‘나만의 밥상’ 쿠킹 클래스 ▲스마트폰으로 나만의 브이로그를 제작하는 디지털 콘텐츠 교육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과 전국 확산형 모델을 병행하는 전략이 주목받았다.
컨텐츠개발 연구위원 성수희 감독은 “우리 문화 영화제를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 국제영화제로의 발전도 고려하고 있다”며 “문화 콘텐츠를 통해 지역사회와 세계를 연결하는 허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태임 대표는 “제철 식재료와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위원회는 정식 출범을 선언하고, 콘텐츠 기획안을 취합해 구체화된 실행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원데이클래스를 시작으로 축제형 문화행사 및 지역사회 연계 확장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진흥원이 명실상부한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문화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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