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홈페이지 발표…4월 25일 KCEF타워 커뮤니티홀 장학증서 수여
MZ 세대 주도 시민리더십으로 지역사회 새로운 시민문화 확산 기대
“기관이 추구하는 가치에 공감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으로 운영되길”
[17일 기관 PT 심사]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KCEF, 이사장 곽삼근)은 ‘2025년도 KCEF Scholarship 좋은이웃 장학기관’으로 31개 단체를 최종 선정하고, 개별 통지 및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올해 KCEF 장학사업은 ‘지역사회 새로운 시민문화 확산 및 MZ세대 참여 시민리더십 사업’을 주제로 시민리더십 교육에 관심 있는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특히 MZ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세대 간 소통과 지역사회에 새로운 문화 확산으로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고자 추진되었다.
공모는 3월부터 한 달간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단체가 지원했다, 1차 서류 평가와 17일 2차 기관 PT 심사를 거쳐 총 31개 단체가 선정됐다.
PT 심사는 각 기관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사업 실현 가능성, 확산 효과 등 장학심사위원회와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기관 간 참관이 가능해 지역사회교육 현장의 다양한 분위기와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형성되기도 했다.
기관 PT 중 한 발표자는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봉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으며, 50년이 넘는 뜻깊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을 만나 감사하다”며 “장학사업을 통해 시대 흐름에 맞는 건강한 시민문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학심사위원회 관계자는 “대상자가 단순히 참여만 하고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기관이 추구하는 가치에 공감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MZ 세대의 주도적 참여는 세대 간 소통과 더불어 차세대 리더십을 키우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올해는 지난해 23개 단체에서 31개 단체로 확대됐다. 새터포럼, 어반대학 코리아코너, 영롱회 등 신규 참여 기관이 대거 선정되면서 사업 수혜 대상과 내용도 더욱 다양해지는 등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하는 시민문화 형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선정된 31개 단체에 대한 장학 증서 수여식은 오는 4월 25일 KCEF타워 커뮤니티홀에서 열린다.
한편 지역사회교육운동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가고 있는 KCEF는 2021년부터 해마다 이어가고 있는 평생교육 장학사업을 비롯해 ‘담장 너머, 더 따뜻한 공동체 세상’을 위한 시민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연대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