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통한 역량 강화…다양성존중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에 맞게 잘 진행할 것으로 기대”
‘시니어배움터 락’은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 KCEF 서초플랫폼에서 세대 통합과 양성평등 문화 조성에 관심있는 교육강사 29명을 모집해 ‘다양성존중 마인드업 활동강사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은 서초구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2년째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모집된 교육강사들은 5월 2일부터 16일까지 4회에 걸쳐 총 24시간의 워크숍에 참여했다. 추가로 15시간의 연구 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활용할 교육 프로그램을 완성하면 시니어와 청소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성존중 마인드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워크숍 1일차, 전 덕성여대 문화인류학 정진웅 교수의 ‘노년, 여성, 차별, 다양성’을 주제로 시작됐다. 우리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공유되고 있는 차별적인 언어를 섬세하게 풀어냈다.
또한 임성근 한양대 교수는 국가인권위원회법, 인권관련국제법, 아동복지법 등 인권과 관련된 법과 학교의 예를 들어 현장의 인권교육 사례를 공유했다.
2일차에는 김희정 TAD교육연구소장, 황지영 WISE삶 연구소 대표가 스토리텔링 교육놀이를 소개했다. 스토리텔링 카드를 활용해 다양성존중 수업에 접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3일차에는 정현아 오늘교육원&인권교육센터 대표가 영화를 활용한 인권과 성인지감수성 강의법을 진행하며 영화 선택과 진행 방법의 핵심을 소개했다.
유수정 마음토닥연구소 대표는 세대 통합과 소통을 돕는 비폭력대화를 감정카드, 욕구카드로 설명하고 활동하도록 했다.
4일차에는 박욱환 한우리코칭센터 대표와 최정임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전문강사가 다양성존중을 시니어와 청소년 대상으로 교육하기에 적절한 그림책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경험하도록 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강사들은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깊이 있게 구성되었다며 만족해했다. 차별적 언어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고 인권법을 바탕으로 영화와 그림책이라는 매체 활용법을 배웠으며, 스토리텔링과 비폭력대화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정명애 ‘시니어배움터 락’ 대표는 “활동강사들이 워크숍을 통해 역량을 갖췄으므로, 다양성존중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에 맞게 잘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니어배움터 락 최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