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여울림센터 ‘다~ 돌봄 신중년시리즈’ 수료식 진행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회장 강대운)가 위탁받아 운영 중인 청주시여울림센터의 ‘다~ 돌봄 신중년시리즈’ 수료식이 5월 23일 금요일 김금옥요리학원에서 진행됐다.

40~60대 남성 20명으로 구성되며 1, 2기로 나누어 진행된 ‘다~ 돌봄 신중년시리즈’는 ▲다시 봄 수납정리(1회기) ▲해봄 요리교실(2회기) ▲담아봄 플라워 클래스(1회기)를 통한 실습 위주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MBC청주 생방송 활기찬 저녁’, ‘충청리뷰의 집중 취재’ 등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수료자들은 “정리, 수납 방법을 배우니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아졌다”, “자신이 만든 요리를 아내와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너무나 행복하고 뿌듯했다”, “아내가 못하는 요리를 배워 아내를 이긴 기분이다”, “여자들이 이렇게 힘들게 사는 줄 몰랐다”, “압화공예 덕분에 그동안 표현해보지 못했던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 “아내에게 사랑받는 기회가 되었다”, “다른 프로그램으로 바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등 소감을 밝히며 더 많은 교육참여 기회를 요청했다.

센터 관계자는 “오랜 세월 성역할 고정관념을 강요받으며 살아온 중년 남성들은 ‘돌봄’이 여성들만의 영역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고, 은퇴 후에는 갈등과 불행의 시작에서 상실감, 고립감, 우울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중년 남성들이 자신을 돌보고, 주변을 돌보는 생활 능력 향상으로 행복하고 능동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데 더 큰 역할과 관심을 기울일 때다”고 밝혔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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