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현장 실무자-대학생-시민 등 적극 참여…2026년 대회 추진 논의
노원구 청소년아지트 하쿠나마타타가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이사장 곽삼근) 장학사업으로 진행한 ‘MZ와 X 활동가들의 이어달리기’ 프로그램이 지난 9월 13일 마무리됐다.
지난 5월부터 5개월간 펼쳐진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현장의 리더십 개발과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됐다.
노원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관련 실무자, 자원활동가, 대학생, 시민 등 20여 명이 참여해 △강점 관점 워크숍 △회복적 정의 대화모임 △청소년 공동체 현장 탐방 △대안적 토론 등 다양한 연수 과정을 밟았다.
참가자들은 세대 간 차이를 넘어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며 공동체 확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 활동가는 “청소년 활동가로서의 나를 돌아보고 동료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였다”며 “다름을 이해하고 긍정적 영향력을 통해 청소년과 동료를 만나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인 ‘대안적 토론’에서는 활동 과정 기록 영상 시청과 소감 공유가 이어졌으며, 내년에는 청소년 활동가와 신입 지도자,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대회(大會) 개최 방안이 논의됐다.
하쿠나마타타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청소년 활동가들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상호 지지와 연대를 바탕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아지트 하쿠나마타타 고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