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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칼럼…물까치에게 배우는 ‘함께’의 마법

우리들 주변에서 흔히 보는 까치와 이름도 비슷하고 모양도 비슷해 보이지만, 물까치는 휠씬 더 세련된 푸른 빛 날개와 아주 특별한 ‘마음씨’를 가진 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그들의 기막힌 공동체 생활을 한번 살펴볼까요?

 

 

 

 

 

▲공동으로 새끼들을 기른다

물까치 세계에는 ‘헬퍼(Helper)’라는 멋진 제도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새들은 자기 새끼 돌보기에만 급급하지만 물까치는 아주 다릅니다.

알에서 새끼가 깨어나면 부모새 뿐만 아니라 아직 짝짓기를 하지 못한 형, 누나, 삼촌들까지 온동네 친척들이 아기새를 함께 돌봅니다. 그래서 새끼들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합니다.

▲조건없는 나눔~”맛있는 건 나눠 먹어야 제 맛”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물까치는 ‘이타주의’를 실천하는 몇 안되는 동물 중 하나라고 합니다. 내 배가 부르지 않아도 옆 친구가 배고파 보이면 기꺼이 먹이를 양보한다고 합니다. 보답을 바라서가 아니라 ‘함께 배불러야 행복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강력한 연대~”한 마리가 외치면 모두가 달려와요”

물까치는 평소엔 참 수다스럽고 다정하지만 천적이 나타나면 완전 180도 달라집니다. 한 마리가 위험 신호를 보내면 온 숲의 물까치가 푸른 날개를 휘저으며 순식간에 몰려옵니다.

함께 소리치고 함께 맞서며 서로를 지켜냅니다 혼자라면 무서윘을 일도, ‘함께’라면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힘! 그것이 바로 물까치 공동체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글 유정희 / 소망교회 권사(‘새’에 대한 관심으로 지속적인 공부를 하며 새들의 공동체 정신을 배우고 있다).네이버블로그 ysarah1947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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