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평생교육 실천 역사 56년을 만나다!…”내 안에 실천 씨앗이 움트다”

서원대 성인단과대학 라이프설계전공에서는 지난 5월 10일 성인대학생, 평생교육 석박사 과정, 평생교육지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원대 행정관 117호에서 평생교육 특강을 열었다.

대한민국 평생교육 실천 역사인 주성민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 명예이사장님께서 열강을 해주며 평생교육 학문을 공부하는 후학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1학기를 마무리하며 라이프설계 전공 성인대학생들은 가장 감명깊었던 특강이었다며, 방학 중에도 쉬지않고 배움의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주성민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 명예이사장]

평생교육 학문을 성립한 안드라고지 이론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69년 시작한 평생교육 실천 이론이 있습니다. 초중고등학교에서 지역주민도 함께 배우는 평생교육 학교, 지역사회학교(Community School)! 학교 중심형 지역사회교육이론입니다.

한 기업가,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님의 발의로 시작된 지역사회학교운동이지요. 정주영 회장님이 만드신 둥지에서 평생교육 학문의 실천 기초를 다지셨던 김승한 교수님, 황종건 교수님, 김종서 교수님, 백명희 교수님, 이상주 교수님, 김신일 교수님, 정원식 교수님, 정지웅 교수님, 한준상 교수님 등 많은 학자분과 실천가이신 주성민 이사장님이 함께 일구셨습니다.

초창기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평생교육 1세대의 평생교육 실천 방법을 논의하고 적용하는 평생교육 실천 마당이었습니다. 이후 국가평생교육과 세계적으로 평생교육을 발전시켜온 1.5세대인 최운실 교수님과 평생교육 후학 양성에 힘써오시고 은퇴 후에도 평생교육의 미래를 만드시고 계신 곽삼근 교수님, 이해주 교수님. 그리고 도서관에 평생교육을 전파해오신 문헌정보학자 한완상 교수님 등 여러 학자분들이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을 담장 너머 따뜻한 공동체로 일구어 오고 있습니다.

평생교육은 세계적으로 보면 1965년 유네스코 사무국장 랑그랑이 보고서를 내면서 시작된 것이지요. 선진국이 시작한지 몇 년이 지날 무렵 평생교육 불모지에서 우리나라 학교를 흔들어 깨워 전국 초중등학교를 평생교육의 장으로 일구시고, 현장에서 평생교육 기반을 닦아온 평생교육 실천가 주성민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 명예이사장님! 우리는 오늘 우리나라 최초 평생교육 실무자 주성민 이사장님의 56년 실천 역사를 만났습니다.

평생교육을 공부하는 라이프설계전공 성인대학생, 그리고 평생교육학문을 연구하는 석박사 과정 여러분의 마음 속에 주성민 이사장님께서 오늘 던져놓은 씨앗이 곳곳에서 싹을 틔워 평생교육의 숲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평생교육의 미래를 그려가는 서원대 라이프설계 전공 성인대학생들

평생교육의 실천 역사를 만나는 행사장 입구부터 라이프설계전공 학우님들의 평생교육 시화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한 소절 한 소절은 성인학습자들이 왜 공부해야 하며, 나이에 관계 없이 꿈을 꾸고 실현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였습니다.

특강 오프닝을 해준 보라돌이 70~80대 대학생 02반 언니들의 스승을 향한 음률과 아코디언의 연주는 가르치고 배우는 감동의 하모니였습니다. 모든 학우님들의 정성이 담긴 사랑의 꽃 향기는 우리 교수님들의 마음속에 사랑과 감동으로 스며들었습니다.

평생교육을 공부하시는 라이프설계전공 성인대학생님, 그리고 평생교육 석박사 과정생 여러분~ 1969년 뜻있는 몇 분의 의지로 시작된 평생교육의 물결이 평생교육사를 탄생시켰고, 평생교육 역사를 만들었듯이… 이제 여러분들이 평생교육의 미래를 그려가고 있습니다.

모르면서 배우지 않는 죄
배운 것을 가르쳐 주지 않는 죄
가르치면서 행하지 않는 죄
이런 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모두가 배우고 가르치며 실천하는
평생학습자를 길러내는 지도자가 됩시다.
당당하고 신바람나게 멋있게 져주면서~ 걸어갑시다!
당•신•멋•져!

김영옥 서원대 라이프설계전공 주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