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 ‘KCEF 충북플랫폼’ 공식 출범…지역사회교육 협력 거점 구축

 

청주협의회 제11대 심의보 회장 취임…연대·협력 기반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 본격화
서울 서초 이후 지역 첫 플랫폼…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가 관리·운영 맡아
심의보 회장 “학교·가정 잇는 교육네트워크 확대…시민 참여 평생학습 기반 조성”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KCEF, 이사장 곽삼근)이 지역사회교육운동의 새로운 거점인 ‘KCEF 충청북도 플랫폼’을 공식 출범하며 지역사회교육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KCEF와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청주, 회장 심의보, 이하 청주협의회)는 7월 21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소재 충북플랫폼 개소식과 청주협의회

제11대 심의보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청주협의회 사무실 이전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곽삼근 KCEF 이사장과 주성민 KCEF 명예이사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유태종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김자영 인천지역사회교육협의

회장, 청주협의회 역대 회장을 비롯한 지역사회교육·평생교육 관련 기관 및 단체 대표와 실무진, 학습동아리 회원, 지역 주민 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가운데, KACE청주 인문교육원이 마련한 티아트를 즐기며 반가운 인사와 담소를 나눴다.

 

 

 

 

 

 

[사진=위 곽삼근 이사장, 주성민 명예회장과 아래 심의보 회장과 윤건영 충북교육감]

 

 

 

 

행사는 현판식과 축하 공연으로 꾸려진 1부와 충북플랫폼 개소식, 심의보 회장 취임식을 중심으로 한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행사는 노향희 청주협의회 감사(청주시 평생학습관 주무관)의 사회로 진행됐다. KCEF 충북플랫폼 현판식에 이어 서원대 평생교육학과 모델동아리의

‘지역사회교육 Runway 퍼포먼스’와 무지커 앙상블 동아리의 바이올린 연주가 펼쳐지며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사진=식전공연 등]

 

 

 

 

2부 행사는 김영옥 청주협의회 부회장(충북지역사회교육(CE)연구소장·서원대 평생교육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 부회장은 올해 2월 KCEF가 선정한

‘2026 한국지역사회교육 대상’ 수상자이자 청주협의회 창립 당시 초대 간사였다.

 

먼저 채희병 KCEF 사업팀장이 충북플랫폼 설치 배경과 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채 팀장은 지역 거점 설치 필요성이 제기된 후 구체적인 설치안이 마련되고,

 

KCEF 이사회 의결과 주무관청 승인, 대상 공간 검토·실사, 공간 매입 및 소유권 이전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다음으로 곽삼근 KCEF 이사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곽 이사장은 “충북플랫폼은 서울 서초플랫폼에 이어 KCEF가 조성한 두 번째 플랫폼이자, 서울 외 지역에서

출범한 첫 플랫폼이다”며 개소식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재단의 초대 이사장인 고(故) 정주영 회장이 ‘한국 지역사회교육운동의 창시자’로 칭해지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명명이다”며, 물적·인적 기반이 열악했던

1969년 지역사회교육운동을 앞장서 추진한 정 회장의 선구적 정신과 적극적인 실천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전국 각지로 확산되고 있음을 되짚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청주협의회도 역대 회장들의 헌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성장해 왔음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심의보 회장이 각계에서 쌓아온 신뢰와 폭넓은 관계망, 청주협의회가 오랜 활동을 통해 축적한 현장 경험과 지역 기반이 어우러진다면, 충북플랫폼이 주민과

기관·단체를 잇고 연대와 협력을 넓히는 거점으로 발전하리라 믿는다”며 축하와 기대의 뜻을 전했다.

 

청주협의회 제11대 심의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청주협의회와 충북플랫폼이 나아갈 방향을 밝혔다. 심 회장은 “AI 대전환기 속에서 지역사회교육이 건강한 가정과

즐거운 학교,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해야 한다”며 ‘사람 중심의 인성교육 확산과 학교·가정을 잇는 교육 네트워크 확대, 시민이 함께하는 평생학습 기반

조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청주협의회가 대한민국 인성교육을 선도하고, 충북의 부모교육이 우리나라 부모교육의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며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공동체를

만들고,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교육의 장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또한 “충북플랫폼을 통해 시민 누구나 생애 전반에 걸쳐 배움을 누리고 참여하는 충북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격려사에 나선 주성민 KCEF 명예이사장은 “재단은 사무실을 마련해 준 것이 아니라 플랫폼을 만든 것이다”며 “충북플랫폼을 청주협의회의 단순한 사무공간 확장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본부가 지휘와 통제의 개념이라면 플랫폼은 연대와 협력, 공유와 상생의 가치를 담는 연결의 공간이며, 충북플랫폼은 지역과 사람이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여는 새로운 장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주협의회는 충북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교육 주체와 시민, 기관·단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이 주도하고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KCEF는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협력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충북플랫폼의 내실 있는 운영이 향후 다른 지역의 플랫폼 설치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격려사를 마무리했다.

 

 

 

 

 

[사진=김자영 인천협회장과 유태종 진흥원장 축사 및 경과보고 등]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과 유태종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김자영 인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장은 각각 축사를 통해 충북플랫폼의 출범과 심의보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협력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음으로 이종선 청주협의회 부회장(AI디지털콘텐츠융합연구소장)이 1985년 충북지역사회교육협의회로 출범한 청주협의회의 ‘지역사회교육 40년의

발자취-함께한 40년, 만들어갈 40년’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사진=나비 축가 및 나비 퍼포먼스]

 

 

 

한정숙 청주협의회 상임부회장의 진행으로 ‘나비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KCEF가 청소년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을 위해 추진하는 ‘2026 나비프로젝트’를

상징하는 브로치를 서로의 가슴에 달아주며 연대와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 충북플랫폼에서 시작된 상생의 날갯짓이 지역사회 곳곳으로 퍼져 나가기를 기원하는 구호를

다 함께 외쳤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무대는 김민수 충북평생교육사협회장의 ‘나비 축가’로 흥겹게 꾸며졌다. 김 회장이 참석자들을 향해 “지역사회교육의 불씨를 전하는 나비가 되어 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YB의 ‘나는 나비’를 열창하자, 참석자들이 노래와 율동으로 화답하며 행사장 전체를 축하의 무대로 만들었다. 이후 기념 촬영으로 이날의 뜻깊은 순간을 남기며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청주협의회 역대 회장들도 지난 4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윤혜숙 대전지역사회교육협의회장도 대전과 충북이 같은 충청권의 가까운 지역인 만큼,

충북플랫폼을 자주 찾아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연대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KCEF 충북플랫폼 출범으로 보다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갖추게 된 청주협의회는 제11대 심의보 회장을 중심으로 사람과 지역을 잇고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충북 지역사회교육

운동의 새로운 40년을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한편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은 충북플랫폼에 이어 강원 지역 등으로 플랫폼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 연대와 협력의 기반을 강화하고, ‘더 좋은 공동체’를 향한 지역사회교육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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