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多가치 화전가 – 창작 오페라 10월25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화전가’ 오페라를 보았다. 국립오페라단에서 만든 창작 오페라이다. 연출 정영두, 대본과 작사 배삼식, 작곡 최우정, 지휘 송안훈. 1950년대 경북 고택의 안주인 김씨의 환갑이 배경이다. 독립운동을 하던 남편은 돌아오지 않고, 병약한 큰아들은 세상을 떠났고, 둘째 아들은 좌익으로 몰려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사내들이 떠난
다같이多가치 [울림이 있는 책]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토지를 쓴 박경리 작가의 유고시집이다. 1926년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났다. 1955년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으로 등단하여 이후 쭉 많은 소설을 남겼다. 노후에 접어들며 마지막 순간까지 써낸 39편의 시를 모아 딸이 책으로 엮어냈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시키기 위해 수백장의 파지를 내는 열정으로
다같이多가치 [울림이 있는 책] 동네 가치 사전 그림과 사진이 어우러진 이 사랑스러운 책은 고양시 자치 공동체 지원센터에서 펴내고,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 도서관에서 기획한, 고양시민 154명이 마을을 사랑하는 언어로펼쳐낸 흥미로운 책이다. “고양시민 154명에게 ‘마을’과 ‘자치’를 물었더니만”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고양시 공동체 지원센터에서 개최한 토크쇼 ‘톡투유’로 의견을 나누다 기획된 마을에 대한
다같이多가치 지역사회교육운동이 뭐예요? 돌아보면,지역사회교육운동의 역사는 ‘사람의 역사’였다.돈으로도, 제도로도,60년 가까이 이토록 오래 지속될 수는 없다. 좋은 사람들,욕심 없는 사람들,함께 밥 먹고, 함께 웃으며,학교 문을 열고 세상의 문을 연 사람들. 나는 여전히 믿는다.지역사회교육운동은비빔밥처럼 섞이고, 나누고, 어우러지는 삶이다. 내가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지역사회교육운동이 뭐예요?” 하고 물었다. 그때 오재경 선생님이 웃으며 말했다.“비빔밥이야.” “비빔밥이요?”“그래, 각기 다른 재료가
다같이多가치 [오민석 칼럼] 부모의 학습 왜 필요한가? 보호자에게 QOL(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이 자녀 양육이지만, 스트레스 요인이 되는 것도 자녀 육아라는 점에 대해 이견은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해, 그 가정의 자녀 양육 방식이 우리의 삶을 좌우하는 큰 요인 중 하나가 되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아동의 사회적 문제 증가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것은
다같이多가치 [울림이 있는 책 소개] 우리동네 당신(수수께끼 시집) 이 책을 발행한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도서관’은 고양시 행신에 있는 민간 작은 도서관이다. 동네 주민 10가족이 중심이 되어 협동조합을 만들어 9평짜리 공간에서 시작한 동네 도서관이다. 이 재미있는 도서관에서는 해마다 봄이 되면 ‘동네북 콘서트’를 연다. 다양한 공연을 하기도 하고 읽었던 책을 낭송하기도 하며, 책을 매개로 인터뷰를 하는 토크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