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진흥원 ‘현대적 양성평등 의례문화와 전통체험’ 개강

서초구 후원으로 전통 속 양성평등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 지역사회 확산 기여

 

 

 

 

서울 서초구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우리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현대적 양성평등 의례문화와 전통체험’ 사업이 지난 6월 13일 개강했다.

금번 사업은 서초구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전통 속 양성평등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하여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초구민을 포함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우리문화진흥원 강의실에서 총 10회차로 운영된다.

 

 

 

 

 

 

6월 13일 첫 강의는 ‘나이로 풀어보는 통과의례’를 주제로, 출생에서부터 성장, 성년례, 혼례, 수연례, 제례에 이르기까지 삶의 통과의례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깊이 있게 소개했다.

이어 6월 20일 두 번째 강의에서는 김경미 강사가 ‘양성평등 제례’와 ‘말차와 점다법’ 체험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전통 제례 속 차(茶)의 의미와 차례 문화의 현대적 변용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특히 양성평등한 제례 사례와 변화된 예법을 함께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참여자들은 직접 말차를 다선으로 격불하여 제사에 올리는 체험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의례문화를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의 전체 과정은 제례문화 뿐만 아니라 성년례와 다양한 전통의례의 본질을 현대적 시각에서 새롭게 재해석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말차 체험, 차례상과 제사상 이해, 송편 빚기, 발효음식 만들기, 찻자리꽃 체험, ‘책례(冊禮)’ 체험 등 다양한 실습 중심 강좌를 통해 전통문화와 현대 양성평등 가치를 함께 배워가고 있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서는 ‘현대적 양성평등 성년례’ 교재 및 콘텐츠도 제작되고 있으며, 오는 8~9월에는 청소년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 9월에는 양성평등 주간 풀뿌리 축제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사단법인 우리문화진흥원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현대적이고 평등한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주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문화진흥원 사무차장 강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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