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시간 심화 과정 마무리…미술심리상담 전문성과 공동체 회복 역량 강화
임상실습-집단미술치료-색채심리 등 자기 성장과 관계 회복 경험 나눠
“작은 변화가 지역사회로 확산”…온마음성장연구소, 시민 성장 기반 학습공동체 역할 확대

온마음성장연구소(소장 이온숙, 이하 연구소)는 5월 6일 ‘2026년 미술심리상담지도자 1급 과정’을 마무리하며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미술상담 2급 자격 소지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운영됐으며, 미술심리 이론 및 기법 수업과 임상 실습을 포함해 총 120시간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투사그림검사, 게슈탈트, 색채심리, 집단미술치료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으며, 대상자들의 심리 상태를 바르게 이해하고 정서적 안정과 관계 회복을 돕는 상담사 및 지역사회교육 활동가로서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미술 관련 전공자이거나 교육 활동 경험이 있는 이번 과정의 수강자들은 심화된 내용의 수업과 실습을 거치며 자기 이해와 타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상담사로서의 관점을 확장했다.

과정 후반에는 수강자들이 개인별로 진행한 임상 실습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과 배움을 나눴다. 이온숙 소장은 미술심리기법의 현장 적용과 상담사의 역할에 대해 슈퍼비전을 진행하며 구체적인 지도와 조언을 전했다.
이날 수료식은 3개월의 학습 여정을 함께한 수료자들이 손에 손을 이은 끈을 통해 서로의 마음과 에너지를 주고받는 활동으로 마무리됐다. 한 사람의 작은 움직임이 연결된 끈을 따라 모두에게 전해지는 체험은, 수료자들에게 개인의 배움과 실천이 또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나아가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는 네트워크의 힘과 나비효과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수료자들은 “처음에는 가족 중 한 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습을 시작했는데, 어느새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됐다. 덕분에 가족 관계가 더욱 돈독해져 뿌듯했다”, “수업을 통해 내 마음을 표현하고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사람들과의 소통이 한결 편안해졌다”, “서로에게서 지식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수업이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예전에는 상담할 때 대상자의 문제점 파악에 주력했는데 지금은 긍정적인 면을 찾아내는 상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고, 이를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 힘든 아이들의 가슴속에서 희망의 씨앗을 찾아 싹틔우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 등 변화와 다짐도 함께 전했다.
수료자들은 절차를 거쳐 미술심리상담지도자 1급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이후 어린이집, 방과후교실, 복지관, 도서관 등 지역사회 현장에서 아동과 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미술심리상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온숙 소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수료자들이 상담사로서뿐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도 놀랍도록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료는 끝이라는 의미보다는 새로운 시작의 의미가 더 크다. 수료자들이 현장에서 펼치는 날갯짓이 타인의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더 큰 바람으로 퍼져갈 수 있도록 이들의 역량 강화와 활동 확대를 위해 연구소 차원의 지원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온마음성장연구소는 경기도 군포시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교육운동을 실천하며 성숙한 시민과 지역사회교육 활동가를 키워가는 학습공동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