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EF 더좋은 공동체 장학사업…청소년 인성 리더십 교육 첫걸음
전통문화 기반 체험형 인성교육…지역사회 실천모델 구축

사단법인 우리문화진흥원은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KCEF, 이사장 곽삼근)이 주관하는 ‘2026년 더 좋은 공동체 장학사업’에 선정되어, ‘우리문화 이음을 통한 청소년 인성 리더십 교실’ 사업의 첫 번째 세부사업인 ‘청소년 인성·예절 리더십 교실 운영을 위한 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 인성교육을 이끌 전문 교육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첫 과정으로,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인성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최근 디지털 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개인주의 확산으로 청소년들의 공감 능력과 소통 역량, 공동체 의식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문화진흥원은 우리 전통문화와 차(茶) 문화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인성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배려, 존중, 소통의 자세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현장에서 지도할 전문 교육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

교육지도자 양성과정에는 지역사회 문화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과 청소년 인성교육에 뜻을 가진 예비 강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은 이론 중심의 강의에서 벗어나 실습과 시연을 병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교육생들은 우리문화의 가치와 전통 예절, 차문화의 이해,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법, 교육 시연 및 지도법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또한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민간자격 취득과 연계하여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과정은 단순히 교육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교육을 수료한 지도자들은 이후 진행되는 ‘우리문화 이음을 통한 청소년 인성 리더십 교육지도자 실천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지역축제와 문화행사에서 문화 나눔 활동을 펼치고, 이어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문화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는 인성 리더십 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과 실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단계별 운영이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이다.
교육 과정에서는 차를 우리는 과정 속에서 기다림과 집중, 배려의 의미를 배우고, 서로 차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존중과 소통을 경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오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전통문화를 단순히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성교육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다.
우리문화진흥원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교육지도자들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청소년들에게 우리문화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교육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 현장 활동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지역사회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미 우리문화진흥원 원장은 “청소년 인성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문화에 담긴 배려와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교육지도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청소년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은 앞으로 이어질 지역사회 문화 나눔 활동과 찾아가는 청소년 인성 리더십 교실의 출발점으로, ‘교육-실천-확산’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인성교육 모델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근아 우리문화진흥원 사무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