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시는 관계 열기 및 긍정 소통을 주제로 청소년 간 정서적 경계심을 허물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간으로, 나를 표현하는 활동과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습을 통해 건강한 소통과 존중의 태도를 배웠다.
2차시는 스트레스 신호 탐색 및 맞춤형 처방전 제작 및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타나는 신체·생각·행동의 변화를 스스로 점검했다.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기법을
익히고, 각자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스트레스 처방전’을 직접 작성해 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3차시는 내 마음 사용설명서 제작 및 소통 게임프리즘 감정 카드와 팝업북 교재를 활용해 ‘나를 소개합니다’, ‘내가 행복할 때’, ‘에너지 충전법’ 등을 적어보는 ‘내 마음 사용설명서’를
완성했다. 이어 보드게임 형태의 ‘고마워·사랑해’ 놀이를 통해 또래 간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를 알게 되고 타인을 존중하게 돼”… 청소년들의 진솔한 소감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은 정서적 변화와 성장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박문찬 학생은 “내 마음 사용설명서를 만들며 나의 마음에 대해 더 잘 알게 됐다”
며 “나에게 ‘잘했다, 수고했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태민 학생은 “수업 전보다 지금 마음이 더 알차졌다”며 “앞으로 친구와 가족에게 나쁜 스트레스를 물리치고 더 잘 다가가겠다”고 작성했다.
박은율 학생은 “두 번째 시간에 배운 사랑을 주는 게 좋은 일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며 “부모님한테 좋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으며, 조희연 학생은 “내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알게 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다수의 청소년이 ▲내 마음을 알게 됨 ▲새로운 것을 배움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에서 ‘존중’과 ‘솔직한 표현’ 실천 의지 등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특히 스스로에게 보내는
메시지 칸에는 “사랑한다”, “고생했다”, “멋지다”, “앞으로도 나에 대해 더 알아가자” 등 긍정적 자아 감감을 나타내는 문장들이 주를 이루었다.
눈높이 밀착 지도 속 활기찬 현장 분위기
교육 현장은 소그룹 형태의 따뜻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참여 학생들은 알록달록한 프리즘 스티커와 감정 카드를 활용해 진지한 태도로 팝업북을 작성하는 한편,
주사위 보드게임 중에는 웃음꽃을 피우며 또래들과 활발하게 소통했
다. 현장 강사진은 아이들 곁에서 개별적인 대화를 나누며 내면의 솔직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왔다.
부모교육지도자회 이선예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완성한 ‘내 마음 사용설명서’는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성장해가며 계속 업데이트해 나갈 삶의 지침서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타인과 온전히 연결되는 정서적 자양분을 얻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9월 학부모 교육, 11월 지역연계 활동 거쳐 최종 마무리 예정
청소년 대상 3차시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마음 이음’ 프로젝트는 오는 11월까지 연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이어나간다.
9월부터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소통 역량 강화 프로그램 ‘나도 엄마, 아빠가 처음이야’가 총 3회에 걸쳐 펼쳐지며, 부모 역시 자녀와의 소통 방식을 돌아보고 정서적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11월에는 학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연계 동네 챌린지 문화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모와 자녀가 직접 지역사회 안에서 실질적인 소통 미션을 수행하며 가정과
지역의 유대를 단단히 다진 후, 전체 사업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부모교육지도자회 이정수